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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27

[한국직업능력연구원][특별 기고] 대학졸업자의 전공과 일자리 미스매치

작성일
2025.09.01
수정일
2025.09.01
작성자
신여울
조회수
462
인공지능 혁명 혹은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불리는 현재의 빠른 정보 기술 발전은 일자리를 기계가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심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Frey & Osborne, 2017) 일의 내용 자체도 바꾸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Brynjolfsson et al., 2018). 이를 인적자본의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정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요구되는 숙련 또한 다양해지고 기존 숙련의 빠른 진부화(obsolescence)와 지속적인 신기술 습득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OECD 주관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국제성인역량조사(Programme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PIAAC) 2주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16~65세)의 언어능력 및 수리능력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높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역량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분석 대상을 16~24세의 청년층으로 한정할 경우 OECD 평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 보도자료, 2024. 12.). 그러나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실시한 1주기 조사 결과는 16~65세 성인의 경우 2주기와 마찬가지로 OECD 평균보다 낮았으나 조사 대상을 16~24세 청년층으로 한정할 경우 우리나라는 최상위권으로 나타났었다(정부 보도자료, 2013. 10).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과거와 비교하여 현재 청년층의 숙련 및 역량 수준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하 원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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