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저희 사회복지학전공 학생들이 최근에 참여한 아주 뜻깊은 특강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소영 박사님을 모시고 진행된 ‘인구정책과 사회복지정책’ 특강인데요, 우리 사회의 핵심 화두인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복지정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 많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 이소영 박사님은 먼저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현황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를 통해 국가별 정책 대응과 그 성과를 비교하면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동가정청’을 신설하고 아동·육아 지원 가속화 플랜을 추진하는 모습, 싱가포르가 결혼·출산 패키지(M&P 패키지)와 장기요양보험제도, 국민건강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동시에 대응하는 전략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유럽연합의 회복·회복력 계획(PRTR)과 같이 인구감소 지역의 재정 지원, 청년 인재 유입 촉진, 공공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결합한 정책도 인상 깊었습니다.
학생들은 이소영 박사님께서 준비해주신 자료를 미리 살펴보고 특강에 참여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나누면서 인구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연구와 정책 개발의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특강은 단순히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통계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정책 설계와 실행을 통해 사회 전체가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학생들 각자가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이유와 진로를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계기도 되었고, 앞으로 사회복지전문가로서 어떤 시각과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 사회복지학전공은 앞으로도 이런 시의성 있고 실무와 연결된 특강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 변화를 읽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구정책과 사회복지정책’ 특강이 그 시작점이자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마련할 테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